지샨 4497 듀얼 - Zishan DSDs (Dual AK4497EQ) 사용기

모 유튜버가 소개해서 엄청난 가성비의 DAP로 유명해진 지샨799 상위 모델입니다.

수백만 원대의 고가 DAP에 들어가는 AK4497EQ 칩이 듀얼로 들어간 것이 특징인데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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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샨 799대비 4479듀얼 모델은

AK4497EQ 칩이 듀얼로 들어간 것 외에도

소소한 변화들이 있는데요

3.5 Line-Out 단자가 생겼고 충전단자는 5pin에서 usb-c type로 변경되었습니다.

또 뒷면에 무언가 알 수 없는 문양이 들어갔네요;;;;

수십 달러나 하는 AK4497EQ 칩이 들어갔는데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출시하다 보니

음질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불편합니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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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튜브에서 봐서 어느 정도 불편한 걸 감안하고 구매했음에도

생각보다 훨~~~ 신 불편합니다 ㅋ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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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해한 조작성

화면에 따라 버튼의 역할이 달라져서 처음에는 헷갈립니다.

쓰다 보면 어느 정도 적응이 되기는 하는데

처음에는 참 난감했습니다 ㅋㅋ

파일 관리

노래가 파일 제목 순으로 안 나오고

복사한 순서대로 나옵니다!!

이거 보고 정말 충격이었네요 ㅋㅋㅋㅋㅋ

정렬 같은 거 없어요

듣고 싶은 순서대로 복사해서 넣어야 합니다

폴더째로 복사하면 뒤죽박죽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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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나마 윈도우 10에서는 파일명 순서대로 복사가 되는 것 같은데

맥에서는 그냥 뒤죽박죽 엉망진창 ㅋㅋㅋ

환장합니다 ㅎㅎ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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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년에 출시한 플레이어가 파일 검색이나 즐겨 찾기는 켜넝 정렬도 안된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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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중국판은 한글이 안나옵니다.

재생은 되는데 화면에 한글이 안나와요

내가 무슨 노래를 듣고 있는지 알수가 없어요 ㅎ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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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응형

무슨 공업용 측정기같이 생긴 외형.

두꺼워서 주머니에도 안 들어가고,

지하철에서 이거 손에 들고 음악 듣고 있으면

왠 아저씨가 이상한 측정기 같은걸 들고 있다고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봅니다...*-_-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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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마이크로 SD카드를 조금 가립니다..

집에 굴러다니던걸 넣었는데 인식이 안돼서

삼성 EVO Plus 넣으니 인식 잘 되네요

인터넷에 보면 fat32로 포맷하라고 하는데

저는 exFAT로 해도 문제없이 잘 되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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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점만 쭉 나열했는데...

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 들어보시길 권합니다.

소리가 아주 그냥...

캬~~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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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이 매우 선명해서 그동안 안 들리던 악기 소리까지 들려요

그래서 처음에는 좀 산만하다고 느낄 수 있을 거 같은데

라이브 앨범 같은 거 들을 때 현장감이 살아 있어 좋더군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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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음도 벙벙 거리지 않고 단단하게 귀를 쾅쾅 때려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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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음은 지샨799 모델은 고음이 너무 세서 귀 아프다는 의견도 있었는데

이번 모델은 반대로 고음이 좀 차분해 졌습니다.

이어폰에 따라서는 오히려 고음을 EQ에서 올려야 들을만할 거예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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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C나 MAC에 연결하면 USB-DAC로 작동해서

PC에서 나오는 소리를 지샨을 이용해 들을 수 있어요

기기에 음악을 직접 넣지 않아도

멜론, 벅스나 타이달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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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야말로 소리에 모든 걸 몰빵하고 나머질 다 버렸어 ㅋㅋㅋㅋ

저렴하게 DAP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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